동료가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왔다면? (feat. 코로나 관련 용어정리 &지침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큐우'입니다. '큐우씨'라고 불러주시면 되세요. '큐우님' '큐우군' 다 괜찮습니다.

 

 

오늘 현재 2022년2월15일인데요.

 

어제 2022년2월14일은 제가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제가 최초로 밀접접촉자가 된 날이거든요. 바로 제 옆에 동료직원이 코로나 양성 확진판정을 받게 된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정부지침이라던지. 검사비용이라던지. 검사는 무얼 해야하는지,자가격리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을 알아보았고,지금부터 제가 이해한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정부지침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1) 출근을 하라는거야, 자가격리를 하라는거야?

• 단순접촉자의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진단 후 '음성'일 경우 출근
• 밀접접촉자의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진단 후 7일간 자가격리

위 2줄의 내용이 회사의 지침이었습니다.

 

2) 그럼 단순접촉자랑 밀접접촉자를 구별하는 기준은 뭘까요?

 

단순접촉자	밀접접촉자
확진자와 2m거리 이상 거리에 15분 내로  같이 있었음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이나 환경에 있었음 (예: 쇼핑몰, 공동주택 단지, 버스, 전철 등)	확진자와 2m거리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같이 있었음 2~3일 이내 마스크 벗고, 대화, 식사 등 접촉 확진자와 동일한 가구에서 생활

 

네. 저는 마스크를 벗은채 식사를 한 공간에서 15분이상 같이 했으므로 밀접접촉자로 사료됩니다.

 

그럼 신속항원검사 진단 후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겠죠?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 회사 방침이구, 보건복지부 지침을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2월 9일 변경된 정부지침을 살펴보면

ⓐ 고위험군.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 검사가 가능하다, 이외 신속항원검사 실시

ⓑ 고위험군. 우선순위 대상자: 만60세 이상, 의사소견자, 역학적 연관자, 신속항원 양성자, 고위험시설종사자

ⓒ 확진자: 접종력과 관계없이 7일간 격리

ⓓ 접촉자(동거가족, 고위험군): 접종완료자는 7일간 수동감시, 접종미완료자는 7일간 격리

ⓔ 격리기간: 증상 및 예방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체취일로부터 7일

 

정리를 해보자면, 동료가 코로나확진판정을 받더라도 보건소등에서 PCR요청을 하지 않는 경우 (고위험군. 우선순위대상자가 아니라면 )백신접종여부와 관계없이 PCR검사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백신을 맞지 않았어도 검사 의무도, 격리 의무도 없다는 것!

 

출처: 

오늘부터 격리기준 완화…동거인ㆍ밀접접촉자도 '불안'

 

정부지침과는 다르게 회사에서는 더 강력하게 대응을 하기로 정해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결정한 것인데, 이러면 일을 누가 하나?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로 전염도가 훨씬 심해졌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을 못한건가? 아니면 내가 노예마인드인가?

 

밀접접촉자는 신속항원검사 후 7일간 자가격리이므로, 신속항원검사를 하러 가야지! 라고 생각했다.

 

이 단계에서 알게 된 점은.

 

1) 무증상자일 경우 선별진료소등에서 PCR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

2) 무증상자일 경우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PCR 검사 가능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비용은 10만원정도)

3) 자가진단키트, 신속항원검사, PCR검사는 효과나 신뢰도가 각각 다르다!

 

 

3) 그러면 자가진단키트, 신속항원검사, PCR검사는 어떤 점이 다를까?

 

자가진단키트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안아프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 15000원 이내 30분 이내 양성/음성 판정 가능	아프다 지정의료기관에서  진료가능 무증상자는 진료비, 유증상자는 진료비+비용 30분 이내 양성/음성 판정 가능	아프다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 무증상자는 진료비, 유증상자는 진료비+비용 30분 이내 양성/음성 판정 불가능

 

자가진단키트와 신속항원검사는 원리는 같지만,

검체를 어디서 체취하느냐에 따라서 신뢰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자가진단키트는 1~2CM만 찌르면 되지만,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의 경우에는 비인두라는 곳을 찌르는 것이기 때문에 깊숙이 & 아프게 & 큰 고통을 수반한다는 내용이다.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의 차이점은, 아픈 것은 동일하나, 신속항원검사가 검사비용이 더 저렴하고, 신속항원검사는 30분 이내에 양성/음성 판정이 가능하다는 점! 하지만 신속항원검사의 경우보다 PCR검사가 더 정확하고 신뢰도가 높다는 점!

 

자~ 그럼 마지막이다.

 

4) 신속항원검사나 PCR검사는 어디서 맞으면 될까?

아무래도 선별진료소는 대기시간이 길 것 같다는 말씀!

 

네이버에 [해당지역+선별진료소]를 검색해보면 포스팅& 해당 뉴스기사가 쫘악 나온다. 하! 죄다 광고글을 동반한 정보제공형식이라서 짜증이 솟구쳐온다 바빠죽겠는데 말이지!

 

그래서 이렇게 글을 정리하게 되었다.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9000100 

심평정보통 < 심평정보통 < 알림

이 사이트를 가면. 전국 선별진료소 및 지정의료기관을 알 수 있다.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현황_2022.2.15.(10시 기준).xlsx

0.28MB

2월15일자 의료기관현황파일이다. 오늘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아참! 정리하다가 본 글인데.

1) 일반내과에서 신속항원검사는 환자 본인이 직접 채취하는 경우가 있고, 자가진단키트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2) 이비인후과로 가자. 코 깊숙이 의사선생님이 직접 찔러주는 곳으로 가야지 신뢰도가 올라간다!는 내용!

 

그럼 진짜 끝!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

 

+ 내용추가

: 병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오늘 방문한 병원의 경우에 신속항원검사 코를 찔렀는데 크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먼저 PCR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다녀왔었고, 이번에 신속항원검사차 병원을 방문하게 된 동료의 말을 빌려봅니다.

​

+ 내용추가

: 신속항원검사 비용 꿀팁

: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유증상자는 진료비만, 무증상자는 진료비+비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때 꿀팁이 있는데요,

​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몸살기운이 있다거나 기침을 한다거나 등 구두로 증상을 말하면 병원에서 유증상자로 처리를 해서 소정의 진료비만 발생하게 됩니다.

​

병원에서는 어차피 유증상자에 대해서 보험료 청구를 국가(?)에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만 많이 받으면 되는 것 같아서 이런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듯하네요.

 

그외 참고 사이트 및 뉴스

: http://www.segye.com/newsView/20220211513049?OutUrl=naver 

보호자·간병인 PCR 4000원으로 ‘뚝’…동네 병·의원 무증상자 7만원대 검사비 어쩌나 [밀착취재]

http://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72731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기준 조정...방역지침 위반 과태료 부과 변경 - 남도일보

http://covid19.daegu.go.kr/00936602.html

대구 선별진료소

https://blog.naver.com/doctorkidney/222633859548

자가 검사 키트 VS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 차이는 무엇?